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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고맙다 [현대시] - 강세화  
 

등록일  2011-08-08 11:56: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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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맙다
강세화


비 내리다가 들고
풀잎에 나타나는 물방울은
보자마자 고맙다.

꺼림하던 심사가
일순간에 생글생글 살아나
다짜고짜 고맙다.

눈물처럼 빛나면서
떨떨한 색깔을 씻어주어
말 못하게 고맙다.


 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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